■ Image-forum Germany 2025 전시
++++ 《구멍으로 여름보기》 ++++
• 7. 4(금) - 27(일) 14-21시 (화, 수, 공휴일 휴무)
• 새물갤러리 (부산 북구 학사로 135)
: 팀 이미지포럼 젊은이가 전시를 꾸립니다. 전시경험은 없지만, 반짝이는 젊은이들이 만들었습니다. 언젠가부터 유명 작가들과 그들의 작품에 감흥이 적습니다. 대신 아름다운 사람들에게 시선이 갑니다. 그들이 더 멋지고 가치있다고 생각했습니다. 그리고 아름다운 사람이 꾸리는 전시는 분명히 실패하지 않을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. 작품이 무엇인지, 전시가 무엇인지, 실패가 무엇인지 여전히 알 수 없지만, 적어도 징그러운 이벤트는 되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. 그렇게 꾸린 전시입니다.
거창하게 썼지만 작은 전시입니다. 여유가 되시면 방문해주세요. 전시에 대한 정보는 조금씩 게시토록 하겠습니다. 이미지포럼 젊은이의 지훈님이 써주신 서문의 첫 문단을 아래에 붙입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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* 구멍의 안을 보는 것과 밖을 보는 일은 다른 일이다. 구멍의 밖은 의도적으로 가리지 않는다면 늘 보이는 상태이다. 구멍의 깊이가 얇다면 구멍의 안도 늘 보이는 상태겠지만, 구멍의 깊이가 깊다면 얘기는 달라진다. 눈을 대고 보지 않는다면 구멍의 안을 볼수 없고. 그 안에 무엇이 있을지 알지 못한다. 언제 누가 보느냐에 따라 구멍의 안은 달라질 가능성을 지닌다. 이 전시는 이 생각에서 시작됐다. 네 명의 신인작가가 (상상속의) 구멍으로 여름을 보았고, 일반적으로 인식되는 여름에서 벗어나 각자가 구멍을 통해서 본 여름을 그려낸다. (...)
- 지훈
○ 참여작가
• 희승 @heehehe171
• 태우
• 지훈 @already_18.1
• 산마 @sanmamoney